후보직 사퇴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가 떠난 뒤... 안철수 후보가 떠난 뒤 진심캠프는 적막함과 쓸쓸함이 가득했다. 당직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서류를 정리하고 집기류를 철거하면서 사무실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두 달여 동안 선거 전략을 세우며 치열하게 활동했던 사무실 내부를 공개했다. "이제 사무실 치우면 못 볼거니까, 혹시 내부가 궁금한 사람은 6층으로 따라오세요." 파티션으로 나뉘어진 복도에 걸린 안 후보의 일정이 눈에 띈다. 지난 날짜에는 후보가 활동한 사진이 걸려있고, 다가올 날짜에는 달성해야할 목표들이 붙어있었다. '2월 25일 18대 안철수 대통령 임기 시작'이 적힌 종이가 안타깝게 걸려있다. 후보실 앞에 붙은 D 데이도 이젠 카운트를 멈춰버렸다. 후보실에 들어서면 안 후보 지지자들이 보낸 많은 엽서들이 벽을 가득 채우고 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