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디외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 번째 꽃 - 아파트 그는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나의 꽃이 된 것처럼, 대상은 언어로 표현할 수 있어야만 진정한 의미를 갖는다. 알고 있다지만 개념을 정확히 말하지 못하면 그 대상은 나에게 의미 있는 '꽃'이 아니다. 더 나아가 내가 설명할 수 있는 대상이 적으면 적을수록 타인과의 소통에도 문제가 생긴다. 타인과 소통하는 기본은 나 자신이 먼저 여러 사물과 대상들을 곱씹어 정의하는 것이란 마음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사물과 개념, 가치의 꽃을 피워보고 싶다. 집은 인간의 가장 필수적인 생존요소다. 인간은 집을 기반으로 삶을 영위하고 안정과 휴식을 얻을 수 있다. 역사적으로도 인류는 정착하고 주거생활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문화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집은 더욱 각별하다. 생존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