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섯 번째 꽃 - 스타벅스 그는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나의 꽃이 된 것처럼, 대상은 언어로 표현할 수 있어야만 진정한 의미를 갖는다. 알고 있다지만 개념을 정확히 말하지 못하면 그 대상은 나에게 의미 있는 '꽃'이 아니다. 더 나아가 내가 설명할 수 있는 대상이 적으면 적을수록 타인과의 소통에도 문제가 생긴다. 타인과 소통하는 기본은 나 자신이 먼저 여러 사물과 대상들을 곱씹어 정의하는 것이란 마음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사물과 개념, 가치의 꽃을 피워보고 싶다. 시골 촌놈이었던 제가 처음으로 처음으로 스타벅스에 가본 건 2000년 가을이었습니다. 군대에서 휴가 나와 짝사랑했던 아이 손에 이끌려 간 곳, 스타벅스 1호점인 이화여대점. 그땐 정말 문화적 충격을 받았습니다. 뜻을 알 수 없는 복잡한 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