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사망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마음 속의 신해철, 그리고 넥스트 신해철의 음악을 듣는 소년은 어른이고, 신해철의 음악을 듣는 어른은 소년이다. 오늘 그가 죽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마왕'이라는 독선적인 캐릭터에, 체구도 보기 흉할 정도로 비대해진 안티 이미지의 신해철. 심지어 노래 실력도 록커라고 하기엔 부족함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나의 어린시절에 그는 가수이기 전에 나의 선생이자 롤모델이었다. 삶의 의미, 세상의 가치를 몰라 방황하던 나에게 그는 참 많은 가르침을 던져줬다. 그리고 '단언컨데' 지금의 내 모습을 만든 중요한 인물 중 한 사람으로 남아있다. Part Ⅰ 나의 자아와 마주하다 어린 시절 어느 날, 우연히 접하게 된 그의 노래가 나를 불렀다. 이제 눈을 뜨라고. 긴 여행을 시작해야 한다고. 이제 그만 일어나 어른이 될 시간이야 너 자신을 시험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