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썸네일형 리스트형 첫 번째 꽃 - 운세 그는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나의 꽃이 된 것처럼, 대상은 언어로 표현할 수 있어야만 진정한 의미를 갖는다. 알고 있다지만 개념을 정확히 말하지 못하면 그 대상은 나에게 의미 있는 '꽃'이 아니다. 더 나아가 내가 설명할 수 있는 대상이 적으면 적을수록 타인과의 소통에도 문제가 생긴다. 타인과 소통하는 기본은 나 자신이 먼저 여러 사물과 대상들을 곱씹어 정의하는 것이란 마음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사물과 개념, 가치의 꽃을 피워보고 싶다. 세상에서 가장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녀석이 바로 운일 게다. 잘된 일이건 잘못된 일이건 사람들은 곧잘 요 녀석을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한다. “운이 더럽게 나빴어.” “정말 운이 좋았어.” 때와 장소, 사람에 따라 요놈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 더보기 이전 1 다음